이집트 사태로 코스피가 급락한 다음날 국내 주식형펀드로 5거래일 만에 2천억원에 가까운 뭉칫돈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닷새만에 1천939억원이 들어왔다. 작년 12월 이후 두 달여간 5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간데 비하면 간만에 뭉칫돈이 순유입된 셈이다. 유입 규모도 작년 5월 26일 2천737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뭉칫돈이 순유입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거래일 만에 100조원을 회복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365억원이 감소해 22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천33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채권형펀드로 1천266억원, 혼합채권형펀드로 2천312억원이 순유입되면서 펀드 전체로는 2천166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0조9천737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459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12조1천657억원으로 3천716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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