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유일의 로봇 전문 전시회가 오는 12월 창원에서 열린다.
경상남도와 창원시,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2월 초 창원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로봇콘텐츠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국내 로봇전시회는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일산 킨텍스)과 2008년 시작한 대한민국로봇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둘 뿐이다.
경남지역 로봇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기존 국제유비쿼터스제조IT전 등 그간 경남에서 열린 몇몇 크고 작은 전시회를 통합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전시품은 공공서비스 로봇, 홈오토·가전 로봇, 에듀테인먼트 로봇, 로봇 자동화, 로봇 부품 등 로봇 콘텐츠 분야, 그리고 스마트폰, 3D·4D, 가상·증강현실, 게임, 디스플레이, 이러닝 등 스마트IT 분야로 나눠 전시된다.
또 국제로봇콘퍼런스, 바이어 초청 상담회,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등 비즈니스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할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은 올해 130개사 400부스를 유치, 단기적으로는 경남의 대표 첨단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와 글로벌기업을 유치해 로봇랜드와 연계한 세계적인 전문 로봇전시회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2011 국제로봇콘텐츠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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