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직원 자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월 한 달간 파주 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뒤 올 상반기 동안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분노행동 조절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상담 프로그램은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생하는 분노나 가족이나 친구 등 사적인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노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인생을 즐기고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담 전문가가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하게 될 프로그램은 분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기, 삶을 통제하는 마음 수련하기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파주와 구미 공장에서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스트레스 해소용 마사지실을 올해부터 확대 개편했다. 시각장애인협회와 제휴해 12명의 시각장애인 마사지사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장시간의 근무에 지친 임직원들의 피로 회복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구미 공장은 24시간 가동되는 공장의 특성을 고려해 새벽 1~2시까지 야간조 근무자들을 위한 `새벽 무기력 타파` 마사지가 제공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이 생겨나게 마련인데 이런 스트레스들을 회사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소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원만한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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