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독자 운용체계(OS)인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2’가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첫 출시됐다.
웨이브2는 WVGA급 3.7인치형 ‘슈퍼 클리어 LCD’를 탑재했으며, 독자 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특화 기능인 ‘소셜 허브’,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프로세서는 허밍버드 1㎓, OS는 ‘바다 1.2’ 버전이다
삼성전자의 바다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지난해 말 출시가 예정됐으나 여러 차례 미뤄져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5월 첫 바다폰인 ‘웨이브’, 11월 ‘웨이브2’를 개발, 유럽 등 해외시장에 공급했으며 누적 판매 대수는 500만대에 달한다. 또 삼성앱스를 통해 국가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바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 60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웨이브2의 출고가는 70만대 중반으로 SKT의 스마트폰 요금제 중 올인원45와 올인원55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각각 10만원대 중반과 10만원 미만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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