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이후 첫 주말을 맞은 대작 ‘테라’가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직장인 등 성인 이용자가 많은 만큼 주중보다 점유율을 높여가며 앞으로의 성과에 기대를 걸게 했다.
31일 온라인게임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와 게임노트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테라는 ‘아이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PC방 점유율로 순위를 산정하는 게임트릭스에서 테라는 토요일 13.48%, 일요일 14.22%의 점유율을 올렸다. 테라의 주말 점유율은 상용화 첫날 점유율 11.90%보다 높아진 수치로, 주 이용층인 성인층의 접속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아이온의 점유율은 각각 16.04%와 16.63%였다.
게임노트에서는 일요일 일간 순위에서 테라가 아이온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상용화 이후 일간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게임노트는 PC방 점유율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게임 이용시간까지 종합해 순위를 산정한다.
한편 테라는 연휴인 설날을 맞아 특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으로 인기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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