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만 옥션·지마켓 대표가 인터넷기업협회 차기 수장을 맡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허진호 회장의 사임에 따른 회장 권한대행으로 박주만 옥션·지마켓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주만 권한대행은 허 회장의 남은 임기인 3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차기 회장 후보로 박 대표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최성진 인기협 사무국장은 “오는 3월 인기협 총회에서 박 대표를 차기 인기협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임 허진호 회장은 8년간 이끌어온 협회 업무를 떠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허 전임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직을 내려놓습니다”라며 “지난 8년간 인터넷 업계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보다 훨씬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임 회장으로 수고해 주실 옥션·지마켓의 박주만 대표께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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