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2011년을 새롭게 도약을 의미하는 ‘3.0시대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차별적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본격적인 도약과 성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성장사업 가속화 △솔루션 기반사업 확대를 위한 체계 마련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전개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2011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LG CNS는 고객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영역이자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이 가능한 새로운 성장사업에서 한발 앞서 기회를 포착,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IT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고객의 핵심 가치사슬(Value Chain)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출사표나 다름없다. 또 지난해에 이어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1000억원이 넘는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적시에 출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고객의 제안요청에 대응하는 사업 방식이 아닌 자체 솔루션 기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잠재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솔루션 개발에 반영하고, 사업모델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수행 방식도 혁신한다.
LG CNS는 지난 2010년 ‘비전 2020’ 선포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와 제조·설비 엔지니어링, 스마트 그린시티, 스마트 교통사업 등을 스마트 기술 시대에 집중 육성할 신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밖에 전력의 공급과 소비를 효율화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리빙 에코(Living Eco), 차세대 광고 미디어 사업, u헬스케어 등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준비해 미래 시장에 대비하기로 했다.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LG CNS는 중국과 일본·미주,· 중동·인도·동남아·유럽 7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선도사업 파이프라인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해외 거점별 목표를 수립,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규모 기업간(B2B)사업 개발 등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인터뷰〉김대훈 LG CNS 사장
김대훈 사장은 “지난 2010년이 비전 2020 수립과 대규모 R&D투자 등 LG CNS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2011년은 LG CNS가 스마트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꿈을 실행에 옮기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기존 발주사업에 대한 수동적 대응이 아닌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적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으로 LG CNS 3.0 시대를 시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스마트 비즈니스 등 신성장산업을 추진, 고객과 시장을 다각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시했다.
김 사장은 “LG CNS는 향후 10년내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이기 위해 검증된 솔루션과 플랫폼을 특정 지역에 맞춤형으로 개발해 전자정부와 스마트카드, u시티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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