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수인선 오이도~송도 간 역무자동화설비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원에서 인천까지 복선전철을 구축하는 ‘수인선 복선전철화 광역사업’ 1차 사업으로, 37억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오이도~송도 간 9개역사 총 13.1㎞ 구간의 역 업무를 자동화하는 역무자동화설비를 제작·설치하는 사업이다.
최학동 대우정보시스템 전무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향후 진행되는 철도정보화 분야의 차기 사업도 수주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수인선 복선전철화 광역사업은 1937년 8월 개통돼 1995년 12월 마지막으로 운행된 수인선 협궤철도를 참조해 통근용 광역전철을 다시 만드는 사업이다.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오이도~송도 간 사업 이후 송도~인천 간 7.4㎞ 구간, 한 대 앞~수원 간의 19.9㎞ 구간이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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