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용 반도체 전문 업체 다믈멀티미디어(대표 정연홍)는 신규 사업으로 모바일TV(DMB)·라디오 디지털 방송(DAB) 수신용칩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한국·중국·일본의 차량용 멀티미디어 고객사에 공급한다. 이 회사는 지난 수년간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진행해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DAB 분야는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고, 차량용 DMB도 전망이 밝다”며 “차량용 반도체를 통해 지난해 흑자전환을 이뤘다면 올해는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존 국내 DMB 시장에는 아이앤씨테크놀로지·에프씨아이(FCI)·라온텍·엔스퍼트(구 넥실리온)가 진출해 있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어 시스템(BMS) 사업과 함께 차량용 DMB 분야 쪽에 특화한 기술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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