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서정수)는 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PC,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멀티 기기로 볼 수 있는 N스크린 기반의 컨버전스 콘텐츠 서비스 ‘Playy(플레이)’의 PC 및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이는 원하는 콘텐츠를 한 번만 결제하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가지고 있는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전용’ 콘텐츠 서비스다. 타사 서비스의 경우 N스크린으로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전용 단말을 따로 사거나, 특정 통신 상품에 가입해야 하지만 플레이는 단말 구분 없이 스트리밍, 다운로드 감상이 가능하다고 KTH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가 보유한 각각 다른 기기의 포맷에 맞춰 별도 인코딩을 하거나, 단말 간 연동을 할 필요가 없다.
KTH는 지난해 8월 삼성 스마트TV에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는 플레이 PC서비스와 모바일웹을 새롭게 열었다. 3월 중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에 플레이 앱이 등록될 예정이다.
1만여 편 이상의 콘텐츠 판권을 보유한 KTH는 그동안 IPTV·인터넷·모바일·DMB·위성·케이블 등에 활발히 유통을 진행하며 영상 유통 1위 사업자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고 전했다.
현재 플레이에서는 ‘초능력자’, ‘스카이라인’, ‘레드’, ‘렛 미 인’ 등 최신 프리미엄 영화 등을 포함한 수백 편의 영화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가격은 500원부터 3500원까지다. 영화 외에도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콘텐츠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