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소재 IT전문기업인 유엔아이(대표 김영춘 www.uni1997.com)는 휴대폰 부품업체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블루투스와 로봇 분야 신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강소기업으로 손꼽힌다.
이 업체가 보유한 기술은 홈시큐리티 로봇, 마이크로 앰프 튜닝, 초기화재 진압용 무선제어 로봇, 초소형 힌지, 멤스기술 등 이 분야의 지적재산권만 32건에 이른다.
지난 2009년 8월에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규브 형태의 초소형 블루투스 스테레오 스피커(모델명 UIBS-400)를 개발했다.
정육면체 큐브형으로 2개의 초소형 고출력 스피커를 내장한 이 제품은 최근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연이어 개발된 UIBS-600과 UIBS-800 등도 최근 미국 모 업체와 대규모 수출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캐나다와 일본, 루마니아 등의 굵직한 바이어들로부터도 초소형 블루투스 스테레오 스피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조만간 대박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원격 무선 조종으로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화재진압용 로봇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화재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와 초음파센서, 승강장 스크린 도어 센서, 소화기를 장착해 초기 화재를 감지 및 진압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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