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IT "올해 일본 수출액 1억달러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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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IT경영협의회(KJIT·회장 권영범)가 올해 일본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로 수출액 1억달러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2007년 출범 후 설립 5년째를 맞은 KJIT는 회원사 중 20곳이 일본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5년간 일본 수출 기반을 닦은 영림원소프트랩과 파수닷컴, 웨어밸리, 투비소프트 등의 회원사가 올해 본격적인 결실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올해 안에 회원사 2곳이 일본 증시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LG히다찌(대표 최종원)와 공동 개발한 ‘FTA 원산지관리시스템’으로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형 엔터프라이즈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시큐어엑스디(SecureXD)’로 새로운 수출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웨어밸리(대표 손삼수)는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사크랴’로 일본에 70여개 이상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40%가 넘는 시장을 점유, 1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도 히타치솔루션즈와 노무라종합연구소, 료모시스템즈, 크레스코 등 일본 내 판매 대리점을 4개로 늘리고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KJIT는 5월 일본과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행사인 SODEC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권영범 회장은 “지난 5년간 KJIT 회원사들이 끈질기게 일본 시장을 두드려 수출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회원사들이 일본 시장 진출에서 겪었던 성공과 실패 경험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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