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친환경 차량용 ‘에코 드라이빙 핵심 응용 컴포넌트’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 드라이빙 핵심 응용 컴포넌트는 차량의 연료 등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최적 연비 운전이나 저탄소 배출 등 에코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KETI는 에코 드라이빙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급가속, 급정차, 공회전, 실시간 연비 및 연료 소모량 등 핵심 정보를 분석하는 총 6개의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개발했다.
표준 라이브러리의 사용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을 개발하는 다수의 IT 중소기업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유준재 KETI U임베디드융합연구센터장은 “에코 드라이빙 핵심 응용 컴포넌트를 활용하면서 IT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능형 자동차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지식경제부 ‘국가플랫폼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친환경 및 고안전 차량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됐다. 차량 사각지역 판별 및 차량용 센서 컴포넌트 등을 추가 개발하여 중소기업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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