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발생한 총 지진 횟수는 42회이며, 규모 2.0이상의 지진의 경우 내륙에서 24회, 해역에서 18회로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말했다.
기상청 2010년 국내, 외 지진발생 분석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지진횟수는 2009년 60회에 비해 적은 횟수로 이 중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5회, 유감지진도 5회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북한에서 10회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대구, 경북에서 5회, 대전, 충남에서 5회, 광주, 전남에서 2회, 경기에서 1회, 전북에서 1회가 발생했다. 해역에서는 동해와 남해에서 각 7회, 서해에서 4회가 발생했다.
특히 2월 9일 18시 08분 14초에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은 서울 부근과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이 2~3초 동안 지속되어 건물이 흔들리기도 하였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지진은 1978년 지진 계기관측 이후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3번째 지진으로 규모는 가장 컸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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