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 부산캠퍼스, 글로벌 기업과 산학협력 `활발`

 외국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문을 여는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FAU) 부산캠퍼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활발한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FAU 부산캠퍼스는 지난해 10월 개교 이래 지금까지 지멘스(Siemens)를 비롯하여 바이엘(Bayer), 바커 케미칼(Wacker Chemie), 아우디(Audi),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 셰플러(Schaeffler), 에스비 리모티브(SB LiMotiv), 스테들러(Staedtler) 등 글로벌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FAU 부산캠퍼스는 또 이들 기업과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일부 기업과는 장기적으로 연구소를 설립하고 투자 지원을 이어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중이다.

 FAU 독일 본교는 첨단기술 육성을 위해 독일 주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오는 3월 첫 학기를 개강하는 FAU 부산캠퍼스는 화학생명공학부에 생명공학, 화학반응공학, 공정공학, 환경공정공학, 유체역학, 분리기술공학의 6개 전공과목으로 연간 50여명의 석사과정 학생을 선발한다.

 FAU 부산캠퍼스 관계자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졸업생 취업률이 100%에 달한다”고 말했다.

 부산=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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