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시장, 신규진출-사업확장 맞물리며 `빅뱅` 예고

롤랜드버거 한국 진출...E&Y, 액센츄어는 영역 확장 시도

Photo Image
자료사진

 새해 중소형 컨설팅 시장이 신규 업체 진출과 기존 업체의 영역확장 시도가 맞물리면서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계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고 언스트앤드영 어드바이저리, 액센츄어코리아 등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럽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는 지난해 말 옛 PwC컨설팅코리아 출신 인력 중심으로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영업에 착수했다. 김진홍 전 PwC코리아 부사장이 대표를 맡았으며 주요 임원들 대부분 PwC코리아 출신으로 구성됐다. 경영·전략 컨설팅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언스트앤드영 어드바이저리는 최근 IT어드바이저리 조직을 신설하고 한국IBM 출신 김상길씨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언스트앤드영 어드바이저리는 IT전략과 프로젝트관리조직(PMO) 컨설팅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 핵심 애플리케이션 컨설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액센츄어코리아와 딜로이트컨설팅은 기존 프로세스혁신(PI)·정보전략계획(ISP)·PMO 중심의 IT컨설팅 사업을 넘어 시스템통합(SI), 아웃소싱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다.

 액센츄어코리아는 지난해 말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조직을 만든 데 이어 올해 부산에 SI 및 아웃소싱 사업을 지원하는 IT서비스딜리버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딜로이트컨설팅도 올해 SI 자회사 ‘(가칭)딜로이트솔루션’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삼정KPMG컨설팅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비즈니스를 신규 컨설팅 사업동력으로 보고 관련 조직 신설과 인력 충원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컨설팅 시장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라며 “신규 업체 진출과 사업 확장 시도가 이어지면서 전문인력 확보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