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1인당 보유 카드 수가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9일 작년 3분기를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는 2499만3000명, 발급 카드는 1억1494만5000장으로 1인당 보유 카드가 4.59장에 달했다고 밝혔다.
20년 전인 90년 0.6장에 불과했던 경제활동인구 1인당 카드 수는 그동안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꾸준히 증가해 2002년 4.57장까지 증가했다.
민간소비지출에서 카드 이용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 3분기 56.1%로 역대 최고치였다.
민간소비지출 457조원 가운데 카드이용액(현금서비스, 기업구매카드 실적은 제외)이 256조원이었다. 이 비율은 2000년 23.6%에서 2002년 42.6%까지 올라갔다가 카드 대란의 여파로 2004년 38.4%로 잠시 내려왔으나 이후 반등해 2009년 52.6%까지 커졌다.
올해는 카드 결제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소액결제 비중이 점차 커지는 등 카드소비가 더욱 보편화되면서 이 비율이 60%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매일경제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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