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녹색 캘린더`로 녹색생활 실천하세요”

 경남 창원시는 공무원과 시민들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 지침 실천여부를 매일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녹색 캘린더’를 제작해 보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창원시는 우선 탁상용 캘린더 800개를 만들어 시 본청과 구청 공무원에게 보급해 평상시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일반 시민들을 위해서는 전자용 e-녹색캘린더(http://energy.changwon.go.kr/carender)를 제작해 희망하는 시민은 이곳에서 캘린더를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녹색 캘린더에는 신정이 있는 1월의 경우 ‘한해 에너지절약 계획을 세우고 내복입고 복받는 달’로, 습지의 날이 든 2월은 ‘습지 및 갯벌 아끼고 보호하는 달’로 정하는 등 매달 실천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또 요일별로 차량점검, 전기절약, 취사용 가스절약, 물 절약, 냉·난방 연료절약, 재활용, 자전거 및 걷기 등의 실천항목을 미리 정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했는지 체크하도록 했다.

 캘린더 뒷면에는 매달 전기, 수도, 도시가스, LP가스,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에너지 사용량과 함께 탄소배출량 합계를 기록하는 표를 마련해 월별 에너지 사용량 증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녹색생활 365’, ‘에코(Eco) 겨울나기’, ‘숫자와 연계한 에너지 절약 실천지침’ 등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실천지침을 재미있게 담았다.

 시는 앞으로 에너지 절약왕의 녹색생활 비법 공모 등 에너지절약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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