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과학기술 최대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다. 용지 조성비를 제외하고도 3조5000억원 예산 규모로 단군 이래 최대 과학 프로젝트다.
지난해 말부터 충청권은 물론이고 대구경북, 광주, 경기도 등 과학벨트를 유치하려는 지자체의 경쟁도 치열하다.
새해 경상북도와 대구시, 울산시가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들 세 지자체는 세 지역의 과학계, 연구기관 등의 분야에서 선정된 총 100명으로 구성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은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다. 경상북도는 현재 포항의 방사광가속기, 경주의 양성자가속기가 건설되고 있어 중이온가속기의 지역 유치는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대구경북과 울산 등 3개 시도에는 포스텍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기대(UNIST) 등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프라가 구축돼 과학벨트의 조성 목적인 기초, 응용, 산업화를 통한 비즈니스화를 촉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운다.
충청권은 과학벨트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사항임을 강조하며 더 이상 정치적 힘에 의해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은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라며 “약속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대해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권은 대덕특구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세종시를 포함하는 충청지역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최적지로 지목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4월까지 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를 구성해 기본정책과 제도에 관한 사항 총괄을 맡길 예정이다. 위원회는 여러 지자체 중에 가장 적합한 입지를 선정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정부가 밝힌 입지선정 요건인 평가지표는 △연구·산업기반 구축 및 집적의 정도 또는 그 가능성 △우수한 정주환경의 조성 정도 또는 그 가능성 △국내외 접근 용이성 △부지확보 용이성 △지반의 안정성 및 재해로부터의 안정성 등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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