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보틀 타입 정수기(모델명 P-220L)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보틀 타입 정수기는 높이가 다른 두 개의 추출구를 설치, 물컵뿐 아니라 어떤 종류의 물병에도 물을 받을 수 있어 물병이나 냄비 등 큰 용기에 물을 받을 때 컵 전용 코크에 물통을 대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대용량 추출구에는 1ℓ 물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터치 기능을 적용했다. 디자인도 개선됐다. 이 제품은 독일 iF, 핀업(PIN UP)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인 관련 상을 수상했다. 또 세균·바이러스·중금속·발암물질을 제거하는 역삼투압(RO) 필터를 장착해 기능을 개선했다. 가격은 일시불 87만원, 렌털 서비스 이용 시 1만9000~2만9000원이다.
이우태 마케팅본부장은 “신제품은 정수기 사용습관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