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도 대세는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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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아이유 앓이’ 중이다.

 신곡 ‘좋은 날’로 지난 2010년 여가수 중 유일하게 각종 가요 프로그램 및 음원포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던 아이유가 미투데이에 가입하자 미투데이는 아이유 ‘미친팬(미투데이 친구이자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5일 NHN(대표 김상헌)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해 10월 31일 미투데이에 가입했으나 히트곡 ‘좋은날’이 들어 있는 새 앨범이 12월 초 발매되자 미투데이 친구(미친)가 갑자기 두 배 이상 늘었다. 11월 초 약 2만명이던 아이유의 미친은 5일 현재 11만8000명에 달한다. 지난 2009년부터 미투데이 활동 중인 2NE1 산다라박의 미친이 약 26만 명임을 감안하면 가입한 지 2개월 된 아이유의 미친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셈이다.

 아이유가 미투데이에 글을 하나 올릴 때 달리는 댓글의 수 역시 인기를 증명한다. 글마다 달리는 댓글은 가입 초기 2000~3000개에서 현재 5000~60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NHN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성사된 ‘아이유의 소원 들어주기’ 페이지에는 무려 19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는 미투데이 서비스 이후 최다 댓글 기록으로 남았다.

 아이유는 현재도 미투데이에 본인의 일상을 올리고 있으며 NHN과 함께 진행하는 오픈 프로모션 ‘아이유의 미친소들(미투데이 친구 소원 들어주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친들이 댓글로 올린 소원 중 5개를 아이유가 직접 골라 들어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1개의 소원을 인증했으며 이 달 중으로 4개의 소원을 인증할 예정이라고 NHN은 전했다.

 한편 미투데이는 서비스 초기부터 톱스타들의 활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장 많은 미친을 보유한 연예인은 2NE1의 산다라박(26만6496명)이며 빅뱅의 지드래곤(25만5642명), 싸이(12만345명), 신민아(9만9150명) 등이 상위권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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