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핫이슈] <4>클라우드 컴퓨팅-시장 핫 키워드 5가지

 1. 클라우드 워커(Cloud Worker)

 일본에서 뜨기 시작한 ‘클라우드 워커’ 바람이 올해 국내에도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워커는 모바일과 연계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생겨나면서,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보는 사람을 가리킨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보급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워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CSB)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해줄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가 부각될 전망이다. 브로커는 마치 ‘웨딩플래너’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에서 사용자 요구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을 돕고 기업이 사용할 다중 클라우드 서비스들 간 조율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관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3.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 특정 기업만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와 서비스제공업체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했던 기술과 시스템들을 패키지화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게 서비스가 늘어날 전망이다.

 

  4. 클라우드 소싱

 클라우드 소싱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또 하나의 IT 아웃소싱 전략 중 하나다. 기존 아마존과 구글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IT 아웃소싱 사업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전통적인 IT 아웃소싱 시장의 강자인 IBM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업자와 IT 서비스업체들이 충분히 클라우드 소싱 업체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

 

 5.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영역에서 독불장군은 찾기 힘들다. 한 업체에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 분야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협력 관계를 통한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이 형성이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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