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옥션과 G마켓 상품을 구입하기 어려워지게 됐다.
이는 이베이옥션과 이베이G마켓이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데이터베이스(DB) 입점을 철회한 데 따른 것으로,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을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4일 오픈마켓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측은 지난달 31일 네이버에 옥션과 G마켓의 DB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DB가 노출되지 않으면 네이버에서 옥션과 G마켓의 셀러가 올린 상품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특정 상품을 검색해 지식쇼핑에서 클릭하면 옥션과 G마켓의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 구매가 가능하다.이에 대한 수수료로 옥션과 G마켓은 판매금액의 2%를 네이버 측에 내고 있다.
이베이 측이 공문을 보내자 네이버는 재협상에 나섰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해가 시작된 지난 3일 이후 옥션과 G마켓 측의 신규 DB 유입이 중단된 상태다. 네이버와 이베이 측은 기존 DB 역시 1주일 내 노출에서 제외키로 하고 현재 실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 내 옥션과 G마켓 쇼핑캐스트나 다른 광고영역은 당분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일단 이베이 측은 이번 DB 노출 중단이 순수하게 사업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네이버를 통해 물품을 판매할 경우 수수료(2%)에 쿠폰할인에 따른 부담까지 져야 하는데,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베이 측 분석이다.
이베이 관계자는 "그동안 네이버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2%)와 쿠폰 부담이 너무 높아 이를 협상하기 위한 것일 뿐 지식쇼핑 견제와 이번 DB 노출 중단은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네이버가 오픈마켓 진출을 예고하면서 이베이 측과의 갈등은 이미 예고됐었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G마켓과 옥션이 오픈마켓 1, 2위 사업자이긴 하지만 전자상거래 시장 트래픽의 30∼40%가 네이버를 통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은 G마켓과 옥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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