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대학이 지난 2009년부터 손잡고 지식정보 보안전문 인력을 양성해온 고용 계약형 석사 과정에서 다음달 첫 졸업생 50명이 2년 만에 정보 보안 현장으로 배출된다.
지경부는 아주대 30명을 비롯해 고려대와 동국대가 각각 10명씩 총 50명의 지식정보보안 석사과정을 마친 1기 학생들이 내달 졸업장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1기 학생들 중 일부는 이미 고용계약을 맺은 기업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나머지 학생들도 채용이 이미 결정된 상태다.
지경부의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은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형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와 대학이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해당 기업에서 인턴 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우는 인력 양성 사업이다. 해당 과정에 뽑힌 학생은 2년간 전액 장학금·학업장려금을 지원받고 취업도 보장받는다.
첫해 졸업자들은 금융보안(아주대 15명·고려대 10명)과 홈네트워크 보안(아주대 15명·동국대 10명)에 특화된 교육을 받고, 산·학 컨소시엄을 맺은 국민은행·BC카드·안철수연구소·롯데정보통신 등의 기업에 채용됐다.
이동훈 고려대 교수는 “고용계약형 석사 과정은 산업체가 필요로 한 수요맞춤형 전문 인력 공급을 위한 과정인 만큼 지난 2년간 실무와 이론 교육을 병행했다”며 “졸업생들은 곧바로 실무에 투입돼 보안 전문가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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