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21.40포인트(1.05%) 오른 2051.00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주 초반 조정도 있었지만 기관이 연말 실적관리에 나서는 ‘윈도드레싱 효과’가 나타나며 대형주에 대한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010년 주식시장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새해 새출발을 알리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1월 효과’ 기대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크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주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기록에 대한 기대속에 시작할 전망이다. 5주 연속 상승하는 과정에서 조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고한 투자심리를 확인했고, 특히 글로벌 유동성에 따른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연초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이 예상되고 이는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투자자도 매도 일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조정 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익 둔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측면은 다소 부담이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대로 상승한다면 4분기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을 나타내는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사인 중국의 추가 긴축정책 발표는 불확실한 상태다.
지난 주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11.06포인트(2.21%) 오른 510.69로 마감하며, 510선을 회복했다. 주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코스피지수를 뛰어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주의 흐름은 부진했던 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4분기 실적 시즌에는 대형주들에 대한 쏠림이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 중소형주의 영업이익 개선세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성장주와 가치주 등 그동안 소외된 종목에 대해 관심을 나타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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