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과 무선모뎀을 내장한 지능형 판매시점관리(POS)단말기가 나왔다.
케이투넷(대표 민초흥)은 2일 무선 인터넷 기반에도 유선 인터넷과 동일한 데이터 처리속도를 내면서도 보안성을 대폭 높인 POS단말기인 ‘K2-무선PO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케이투넷이 특허출원한 무선 포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선모뎀을 내장한 제품으로 IC카드, 신용카드, 현금카드, 포인트카드,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케이투넷은 유동 IP를 사용하는 유선 인터넷 망 기반 POS는 해킹을 통한 카드정보 유출사고 위험이 적지 않아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제품 화면은 15인치 크기로 무선 모뎀은 7.6의 속도에 승인처리 속도도 1.5초에 불과하다.
인터넷 요금도 저렴하다. 24개월 약정계약시 인터넷 이용료로 월 1만2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여기에 단말기 할부금 2만2000원을 더하면 월 3만4000원에 제품을 쓸 수 있다. 여타 제품이 최소 100만원을 호가하는 단말기를 선 구매한 뒤, 인터넷 이용료로만 최소 4만원 가량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다.
POS단말기에 설치된 LCD화면에서 CCTV 영상도 볼 수 있다. 4개까지 지원한다.
무선 기반의 주방형 프린터도 주변장치로 제공하기 때문에 카운터에서 주방까지 별도로 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해 별도의 계산서 필요없이 신용카드와 주문 사항을 고객 앞에서 처리할 수 있다.
민초흥 케이투넷 사장은 “LG유플러스의 무선통신망을 사용해 완벽한 보안체계를 구현한 것은 물론 사용료도 저렴하다”면서 “무선 POS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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