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이천시는 작년 12월 31일 이천 대월일반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소규모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일원에 6만㎡(1만8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월산업단지는 2012년 준공 예정으로 전기장비, 금속가공, 펄프 및 종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등 4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단공과 이천시는 이달부터 보상업무에 착수하고 6월께 부지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개발 초기단계부터 사전 입주기업을 선정하는 등 실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산업입지를 제공, 일원화된 개발 및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 대월일반산업단지는 이천시 중심부에 입지하여 영동고속도로, 국도 3호선 등 교통여건과 접근성이 뛰어나 효율적인 물류이동이 가능하다.
산단공과 이천시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될 경우, 개별입지 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함과 동시에 고용 200여명, 생산 1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단공은 이천 대월일반산업단지의 개발 및 관리·지원기능을 일원화해 단지조성 후에도 입주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에는 입주 예정업체, 이천시와 사전 입주협약을 체결, 입주기업들의 공장설립 및 생산계획 수립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맞춤형 산업단지’란 개발초기단계부터 입주수요가 확실한 진성수요를 대상으로 유치업종을 선정하고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실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규모, 시기, 유형(부지형태 등)에 맞는 새로운 입지개발 모델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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