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복지재단은 최근 경남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25가구를 선정해 ‘2010 경남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발대식을 열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1월부터 95명이 약 보름 간의 일정으로 친정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재단은 이들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왕복항공료와 현지체재비, 선물 비용 등을 전액 지원했다. 올해 친정나들이에 나선 다문화가정은 베트남 11가구, 필리핀 9가구, 캄보디아 5가구 등 총 25가구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친정과의 교류를 늘리고 아이들에게 엄마 나라를 알려 건전한 정체성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조화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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