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년기획]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국내 IT산업을 이끌 기술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TV 등을 앞세워 스마트 경쟁에 뛰어든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병원환경인 호스피털2.0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 간 정보 교류가 가능한 클라우드 HIS 시스템과 개인건강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활용, 각종 의료정보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처방전달시스템(OCS:Order Communication System) 및 전자의무기록(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이 전혀 없는 병원이라도 수 십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첨단 호스피털2.0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한 의료환경을 병원을 대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의료 소비자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던 의료정보, 처치 처방정보,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각 병원의 전산환경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 환경 구축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HIS 시스템을 2만5000여 개원의원으로 확장하고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1월 기존의 IPTV에 스마트TV의 기능을 더한 U+TV 스마트7 서비스도 새해 본격화한다. 국내 통신사업자 중 최초로 TV앱스토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TV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기존의 TV와 실시간동영상(VoD) 시청 등에 한정된 기능으로 정체되어 있던 IPTV 시장에 새 돌파구를 제시했다.

 U+TV 스마트7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N스크린을 구현하고 TV앱스토어 등 개방형 웹기반의 플랫폼을 도입했다. 고객의 재미 및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연계형 커머스 모델을 다양화하는 등 7가지의 세분화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스마트TV를 새로 사지 않더라고 기존의 TV에 서비스를 추가해 TV앱스토어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TV웹서핑·이메일·SNS·T커머스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를 기존의 U+TV 고객도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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