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러닝은 아직 확실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의 스마트기기로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스마트러닝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이러닝 산업이 한 단계 진화되면서 스마트러닝의 정의가 확립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일단 이러닝이 스마트러닝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노규성 선문대학교 교수(경영학부)에 따르면 스마트러닝은 △편리성 △효율성 △상황적응적 지식 습득 △자기주도적 학습 △사용자 지향적·맞춤형 학습 △스마트기술 활용 등의 조건을 갖춘 학습이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조건은 여러 필요조건의 하나일 뿐이다.
곽덕훈 EBS 사장이 내린 스마트러닝의 정의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곽 사장은 스마트러닝을 “△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형태와 능력을 고려하고 △학습자의 소통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등 개발을 높이며 △협력학습과 개별학습을 휘한 기회 창출하며 △발전된 ICT 기반의 효과적인 학습자 중심의 지능형 맞춤학습”이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스마트러닝의 발전으로 이러닝 산업에는 새로운 변화가 요구된다. 멀티미디어 기반의 콘텐츠가 주가 돼야하고, 효율적 학습관리와 평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또 학습자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SNS 등을 이용한 협력학습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국가교육패러다임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언제나 적시에 배울 수 있는 학습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홍승모기자 sm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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