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 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2008년 촉매를 이용해 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하는 일명 ‘ACO 공정기술(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의 열분해 공정보다 에너지 비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20% 감소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화학공장을 가동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가동되는 공장은 연간 약 4만톤의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SK에너지는 이 공장에서 신기술을 검증한 후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ACO 공정기술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세계적인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인 미국 KBR(Kellogg Brown & Root)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6년여에 걸친 ACO 기술 개발에 이어, 이번 신개념 화학공장 완공으로 석유화학 산업 분야에 새 길이 열렸다”며 “ACO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이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 종속국에서 선도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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