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개소프트웨어(SW)를 기업용으로 사용해도 성능상 문제가 없다는 품질 비교평가가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 공개SW역량프라자는 가장 대중적인 20여개 국내외 공개SW의 신뢰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95% 이상의 신뢰도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상업용 SW의 신뢰도도 95% 안팎을 기록한다.
이 같은 결과는 많은 기업이 공개SW는 소스가 오픈되고 제품 라이선스 비용이 무료거나 저렴해 기능이나 성능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과 상반된 것이다.
테스트를 받은 공개SW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4개, 웹 서버 3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3개, 고객관계관리(CRM) 2개, 전사자원관리(ERP) 2개, 그룹웨어 2개, 서버관리시스템 2개, 사이드 비즈니스 2개 총 20개다.
공개SW역량프라자는 개발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측정하는 ‘HP 로드너러’와 부하테스트, 성능을 측정하는 ‘JMeter’, 리눅스시스템 자원 모니터링 도구 ‘nmon’으로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했다.
측정은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일관성, 인터페이스, 개발상태, 운영자, 사용자커뮤니티 등 29개 항목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 결과 웹 서버 분야에서는 아파치가 59개 테스트케이스에서 57건이 성공했으며, Ngins는 51건이 통과해 기업에서 사용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측정됐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분야에서는 JBoss가 44개 테스트케이스에서 42건이 통과했으며, Resin과 Tomcat도 각각 41건이 통과했다.
DBMS 분야에서는 토종 공개SW인 큐브리드가 108개 테스트케이스 모두를 통과했으며, 마이SQL은 106건이 통과했다.
김태열 NIPA 공개지역SW팀장은 “많은 기업이 막연히 공개SW는 품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공개SW 활성화에 큰 저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역량프라자는 공개SW의 신뢰성을 확보해 기업에서 공개SW 도입 시 기본자료로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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