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TV ‘애플TV’가 이번주 100만대 고지를 넘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9월 1일 출시된 애플TV는 84일 이내에 100만대 판매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 지난 2007년 아이폰 첫 모델이 74일 만에 100만대 판매됐다는 것을 고려할 때 매우 인상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애플TV는 지난 2007년 애플이 내놨던 셋톱박스 TV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아이튠스,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서 TV 프로그램, 영화 등을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TV 이용자들은 매일 40만개의 TV 프로그램과 15만편이 넘는 영화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애플TV의 100만대 판매는 스마트TV가 ‘체험형 프로젝트’에서 ‘비즈니스’로 완전히 변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TV 시장 성장 잠재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것이다.
이미 구글이 로지텍 등 여러 업체와 제휴로 구글TV를 만들었고, 로쿠 등도 스마트TV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X박스360을 통해 게임 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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