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대표 이봉)는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동부CNI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난 2월 용인 죽전 동부데이터센터에 구축한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계열사 및 대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5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업성 분석과 타당성 여부를 검토했다. 또 아키텍처를 검증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대내외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동부CNI는 데스크톱, 스토리지 가상화를 위한 준비도 함께 추진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기반 IT 전분야 가상화를 근간으로 한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완비할 수 있게 됐다.
동부CNI는 계열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대외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부CNI에 자사의 네트워크 시스템과 UCS 플랫폼을 공급하는 것 외에도 동부CNI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안착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 지원을 하게 된다.
이봉 동부CNI의 사장은 “동부CNI는 데스크톱에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이르는 IT 전분야 가상화를 통해 국내 유일의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시스코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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