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문/금상(전자신문 회장상)/지브이에스/수중 CCTV카메라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환경에 따라 해양 수중 산업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또 해양 자원에 대한 필요 가치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이에 필요한 연구 개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해양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입수해야 하고, 이에 따른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설사 사람이 입수 하더라도 수심을 관찰 할 수 있는 한계 수심이 있어 바닷속을 관찰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지브이에스의 수중 CCTV 카메라 ‘GVS-350’은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조명 일체형으로 설계돼 별도의 조명이 필요하지 않고 수심 최대 200m까지 실시간으로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사람이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지상에서 수심 200미터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할 수 있는 것이다. 지브이에스가 자체 개발한 진공 방수 기술을 적용해 결로현상을 원천 차단했고,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해 부식성을 강화했다. 우수 방수, 방진 등급인 IP68을 획득했으며 중소기업청의 성능인증과 조달청의 조달우수제품에도 선정됐다. 설계부터 가공 조립까지 제품 출시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회사는 “기존의 제품이 대부분 군수용으로 개발돼 고가인데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국산화, 상당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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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태관 사장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최고의 품질로 한국의 위상을 널리 펼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아직은 수중카메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지만 좋은 제품을 계속 선보여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시장을 이끌어 가는 지브이에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 설립된 지브이에스는 수중카메라, 적외선카메라 등 보안장비 전문업체다. 장 사장은 “그동안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보안장비 제품을 디자인부터 제조, 공급까지 책임지고 있다”면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수산청, 소방서, 수력발전본부, 국립수산연구원 등이 고객” 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출의 약 3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지브이에스는 앞으로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인데 장 사장은 “일본, 카타르, 동남아 국가들과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럽쪽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비전에 대해 장 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지능형 수중카메라 출시를 시작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다변화를 이루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면서 “심해 탐사용 장비 등 수중카메라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주력, 최고의 기술과 인력으로 전 세계 수중 산업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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