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웹이 대중들에게 주목 받게 되는 사건은 `애플 아이폰`의 등장이다. 아이폰이 가져온 변화는 가히 문화 혁명의 수준으로 모바일 웹의 불모지인 국내에서도 모바일 웹의 표준 및 에코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정부 및 민간 관련 단체들의 행보가 발 빠르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하에 모바일 콘텐츠 진흥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모바일OK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OK 시범사업이란 모바일 웹 표준 기반에서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공정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제반 환경(ECO-SYSTEM)을 구축하고, 이의 보급 및 확산을 통해 4,000만 모바일 사용자들이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하에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바일OK’는 표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모바일 기기에서 웹사이트를 완벽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증하는 마크로 휴대폰, PDA 등 무선 단말기를 통해 유선 포털의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규격을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더불어 사용자는 생활에 도움이 되고 끊임없이 요구되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유무선 통합 기반의 다양하고 방대한 유선인터넷 콘텐츠의 모바일 시장 환경 조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선 인터넷 콘텐츠의 모바일 환경으로의 원활한 진입 및 유무선 웹 호환성 확보를 하기 위한 것이 모바일OK 시범사업의 목적이다.
‘모바일OK 시범사업’은 2008년 1차 시범사업의 목적을 `유무선 연동 모바일 서비스 기반 조성단계`로 하였고, 그 결과 유무선 통합 모바일 웹 기반의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 가능하게 했다. 2009년 2차 시범사업에서는 유무선 연동 시범서비스를 본격 적용하며 모바일OK 표준 기반의 응용서비스 개발 및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2010년 3차 시범사업에서는 시범서비스를 보급하고 확산한 단계로 모바일OK 표준 기반의 응용서비스 개발과 확산 및 홍보 채널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와 같이 국내 모바일 산업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하에 추진해 온 ‘모바일OK 시범사업’ 의 성과를 집대성하여 보고하고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모바일OK 시범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유관기관 관계자, 시범사업 참여자 및 모바일 웹 2.0 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며, 2010년 12월 23일 오후4시에서 오후7시까지 약 3시간 동안 개최 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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