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품]품질우수-뛰어난 품질, 소비자 `지갑` 열었다

 ‘그 어떠한 고객만족 및 마케팅 전략도 품질보다 앞설 수는 없다.’

 올 하반기에도 통신·전자·IT 분야에서는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을 유혹한 제품들이 많이 등장했다. 유럽발 금융위기 등 경기 위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뛰어난 품질을 갖춘 제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하루에도 수 많은 제품들이 출현하고 소멸하는 시장에서 품질이야말로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는 명제를 여지없이 증명했다.

 통신 부문에서는 아이폰을 스마트폰 열풍으로 이어간 KT,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400여만 가입자를 확보한 SK브로드밴드, 알라텔루슨트의 통신장비 등이 품질우수 상품에 선정됐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우수한 품질은 물론 안정적인 속도와 경제적인 요금 및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고객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FTTH, 100M 광랜, 100M 케이블모뎀, HFC 등 다양한 기술방식은 물론 세분화된 가격대별 서비스로 두각을 나타냈다.

 전자 부문에서는 LG전자의 ‘풀 LED 3DTV’와 드럼세탁기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냉장고, 소니코리아의 디지털카메라, 아델피아의 LCD 모니터 등이 품질우수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풀 LED 3DTV는 백라이트유닛(BLU) 전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풀 LED 기술과 잔상을 없앤 트루모션 480㎐ 기술을 적용해 3D 화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또 소니코리아의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알파넥스’ 시리즈는 예약판매 초도물량 1500대가 15분만에 매진되고, 10번의 홈쇼핑 판매에서도 조기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IT 부문에서는 독특한 기술력을 선보인 중소기업의 참신한 솔루션들이 대거 선정됐다. 특히 PC와 휴대폰 환경을 아우르는 정보보호 솔루션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메일의 ‘어베스트(avast!) 안티바이러스’는 무료이면서도 유료 제품 이상의 우수한 품질을 선보여 당당히 품질우수 상품에 선정됐다. 또 한국주니퍼네트웍스의 ‘주노스 펄스(Junos Pulse) 모바일 시큐리티 솔루션’도 모바일 단말기 종류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계정정보를 통해서 기업 자원에 안전하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게 해 주는 보안 솔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 외에 더존비즈온의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체크포인트의 가상화 장비, 솔리드웍스의 3D 캐드 솔루션도 품질우수 부문에 손색없는 상품으로 선정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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