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C(대표 김주경)가 지난 11월 개발, 출시한 ‘컨버터(모델명 YGC2D3D)’는 2D를 3D로 변환하는 알고리듬이 장착된 3D 영상 합성장치다.
기존 3D영화를 보려면 시간을 맞춰서 영화관에서 보거나 3D로 제작된 콘텐츠를 사용해 3DTV로 봐야 했다. 그러나 이 장치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2D로 제작된 기존 콘텐츠를 컨버터를 통해 3D로 입체화해 3D 프로젝터 혹은 3DTV로 볼 수 있다.
개인컴퓨터, DVD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2D로 제작된 영화·게임·사진 등을 간단한 조작만으로 3D로 변환할 수 있다. 3D 영상이 전문가 영역에서 일반 사용자로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기기다.
YGC2D3D는 한국 최초의 3D 변환장비로 다가오는 3D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적은 비용으로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3DTV는 물론이고 3D 프로젝터와도 연결이 가능해 3D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다. YGC의 컨버터를 활용하면 3DTV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3D 프로젝터와도 연결이 가능해진다.
기존 3D 영상 콘텐츠가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한계도 넘었다. 현재 3D 영상 콘텐츠는 3DTV의 최대 화면인 65인치 밖에 작동하지 못하지만, 컨버터를 활용하면 3D 프로젝터가 투사할 수 있는 최대치인 120인치 이상에서도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해 감상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나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입체감과 생동감을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일반 교육용은 물론이고 여러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교육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면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미술관·전시관·건축설계 분야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전시관 및 건축설계 부문은 현장감이 중시되는 사업 분야인데, 3D 프로젝터를 통해 3D 콘텐츠를 활용하면 청중들의 집중도를 훨씬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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