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삼성 스마트TV에서 싸이월드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SK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국내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를 자사 스마트TV에서 이용할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2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싸이월드의 ‘사진첩’을 삼성 스마트TV 콘텐츠로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 스마트TV 내 싸이월드 사진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본인 미니홈피 사진은 물론 친구·가족 등 일촌들의 미니홈피 사진도 거실에서 대화면 TV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첩 댓글도 웹과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TV 리모컨으로 새로운 댓글도 작성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 기능도 갖췄다. 싸이월드 사진첩의 전체 공개·일촌 공개·비공개 사진 등의 공개 여부를 본인이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이들에게만 사진이 공개된다.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삼성 스마트TV 앱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다운로드 건수가 140만건을 넘어서면서 스마트TV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스마트TV와 SNS의 만남이라는 또 하나의 업계 트렌드를 만들었다”며 “각 나라별 소비자 특성에 맞게 국가별로 특화된 스마트TV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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