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넷은 KT가 발주한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태양광발전소는 KT의 강릉수신소 부지에 세워진 것으로 423㎾ 용량(140가구 공급 분)의 제1호 상업용 발전소다.
발전소에 설치하는 태양전지 모듈을 포함해 모든 주요 자재를 순수 국산품으로 사용했으며, 미리넷의 계열회사인 미리넷솔라가 생산한 태양전지가 전량 사용됐다.
미리넷은 기존 IT 통신장비 사업으로부터 수익모델을 다변화해 태양광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KT 강릉 태양광발전소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에도 본격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미리넷 회장은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는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광 분야 기술력이 총망라된 국산화 제조설비와 고품질 태양전지를 사용해 동급 최대의 발전효율을 보장할 것”이라며 “발전시스템의 컨설팅, 설계 및 시공 분야의 토털 솔루션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태양광발전소 수주에 본격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