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이 국제핵융합실험로기구(ITER)로부터 삼중수소 저장·공급 시스템 관련 과제 2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ITER사업은 미래 청정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과학기술적으로 최종 실증하기 위한 대형 국제공동 과학기술프로젝트다.
이번에 수주한 과제는 ‘ITER 삼중수소 저장·공급 시스템 사전설계 및 연구개발’과 ‘ITER 삼중수소 저장·공급 시스템 실험실 구축` 사업이다. 삼중수소 저장·공급 시스템은 핵융합연료인 삼중수소와 중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ITER 운전 시나리오에 맞게 연료를 핵융합로 안으로 공급하는 장치다.
수주액(사업기간)은 각각 약 74억원(4년), 31억원(2년) 규모다.
ITER 한국사업단은 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부 업무는 국내 산업체나 연구기관 등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교과부 측은 “이미 ITER 기구로부터 약 225억원에 상당하는 27건의 사업을 수주해 수행한 바 있다”며 “ITER 과제의 잇단 수주는 국내 핵융합 관련 전문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핵융합 발전 기술 보유국으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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