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홍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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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멕시코 칸쿤이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홍보기지가 되고 있다.

8일 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6)에 참가한 대한민국 정부대표단에 따르면 우리 대표단은 칸쿤 메세 전시장에 ‘Green Growth:a Powerful Action Story’를 주제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COP16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과 행동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와의 약속 후 실행모드에 돌입한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EACP) 사업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활동을 상세히 소개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홍보 부스에서는 터치스크린과 QR코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정책과 녹색성장 세계화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부스는 재활용 목재, 친환경 페인트, 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천 현수막을 쓰고 플라스틱 포장 대신 종이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세심하게 배합했으며, 발을 이용해 에너지 생성을 체험할 수 있는 ‘압전 배틀’도 제공하고 있다.

홍보 부스를 찾은 방글라데시 환경산림부의 자히드 호사인 문시 수석 차관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여러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기후변화 대응 원조를 하고 있는 한국의 EACP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며 “한국의 노력이 방글라데시는 물론이고 다른 나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단은 멕시코 칸쿤 현지에서 트위터(ID:@EACP_COP16)를 활용해 COP16 현장 소식을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의 활동상을 전 세계 네티즌들과 공유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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