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에서도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삼성은 8일 부사장 30명, 전무 142명, 상무 318명 등 총 490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지난해 이뤄졌던 380명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올해 인사의 특징은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젊은 삼성’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조직 안정화보다는 ‘미래(Future)’를 향한 쇄신과 혁신적 인사가 이뤄진 셈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380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부사장 26명, 전무 69명, 상무 124명, 상무보 236명 등 455명, 2006년에는 부사장 15명, 전무 85명, 상무 145명, 상무보 207명 등 452명, 2007년에는 부사장 30명 전무, 54명 상무, 182명 상무보 206명 등 472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했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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