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포츠 마케팅서도 연달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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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서민)이 스포츠마케팅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넥슨 일본법인이 올해부터 공식 후원한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08년부터 후원하는 골퍼 김비오(20)가 내년 PGA 투어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비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PGA 자격심사대회인 퀄리파잉스쿨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417타로 공동 11위를 차지, 25위까지 주어지는 2011시즌 PGA 투어카드를 획득했다.

5라운드까지 단독 3위로 마지막 6라운드를 맞은 김비오는 3타를 잃었지만, 시종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최종라운드를 마무리해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에 이어 최연소 한국국적 PGA투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비오는 “꿈에 그리던 PGA투어 무대를 밟게 돼 영광이고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며 많이 배우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골프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며, 지난 2008년부터 김비오와 김도훈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김도훈도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올 시즌 데뷔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랭킹 11위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앞서 넥슨은 지바 롯데 마린스가 재팬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기업 이미지 및 서비스 게임들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재팬시리즈 기간 중 지바 마린 스타디움의 스트라이크 존 뒤 편에는 넥슨 로고 간판이 부착되고, 경기 도중에도 전광판을 통해 넥슨의 광고가 나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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