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LG상사 `3 쿠션 마케팅`

Photo Image

 술 소비량이 급증하는 12월은 와인업계도 1년 중 명절과 함께 가장 분주한 때다. LG상사 트윈와인은 ‘내부 고객이 진짜 우량 고객’이라는 슬로건으로 LG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적극적인 와인 마케팅을 펼쳐 화제다.

 트윈와인은 LG상사가 100% 투자한 LG그룹 계열 와인 수입유통회사. 2007년 말 첫발을 내디딘 지 불과 3년 만에 와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세계 11개국 300여종 와인을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성장 원동력의 하나는 와인 대중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펼치는 마케팅 활동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내부 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이다. 최근에도 ‘사랑해요 LG, 사랑해요 와인’이라는 모토로 LG그룹 다른 분야 계열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시장 영향력을 크게 넓혔다. LG전자와는 정기적으로 와인을 사랑하는 분야별 명사를 섭외해 디오스 와인셀러와 트윈와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LG생활건강과는 VIP 마케팅을 실시 중이다.

 LG그룹 내 임직원 대상으로 ‘와인 붐’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룹 임직원과 ‘소통’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달 18일에는 사이더스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LG 임직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이층의 악당’ 시사회에 LG계열사 임직원 300명을 초청해 ‘LG 와인데이’ 시사회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와인 시음회를 열었다. 곤지암리조트와 LG유관 빌딩 내 직영숍은 LG 임직원에게 와인 대중화 열풍을 전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한지현 트윈와인 마케팅팀 부장은 “그룹 내 계열사와 유관업체는 같은 가족이면서 소비자”라며 “임직원과 가족, 나아가 가족 친구나 지인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는 ‘3쿠션 어프로치’ 방식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Photo Imag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