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나 갤럭시S는 물론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스마트패드에서 단일제품으로 문자를 입력하거나 헤드세트로 이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키패드가 등장했다.
모바일기기 문자입력기술 전문기업 모비언스(대표 안재우)는 자체 3×3 키배열을 적용한 아이폰·갤럭시S 지원 블루투스 키패드 ‘스몰쿼티(SmallQWERTY)’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전에 iOS와 안드로이드 등 운용체계(OS)별로 각각 다른 제품을 내놨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두개의 OS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EL키패드를 적용해 입력 모드별로 키 후방에 라이트 전환으로 키 배열이 변화된다. 또, 후면에는 터치패드 기능을 적용해 노트북 터치패드와 같이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전 제품이 키 입력만 가능했다면 이번 제품은 통화기능을 지원해 헤드세트로 활용이 가능하다. 후면에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 아이폰 등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음성통화를 받을 수 있는 간이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통화 중 녹음 기능까지 제공해 T플래시 메모리 슬롯을 통해 통화 음성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블루투스로 페어링된 스마트폰과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진동으로 이를 알려준다. 이밖에 자체 내장 배터리를 활용,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연결하면 외장배터리로 작동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 스마트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노트북과도 호환된다.
모비언스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들과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는 일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해 현지 유통업계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 초에는 해외 수출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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