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3일까지 이틀간 전남 나주 중흥골드리조트에서 지역문화산업 육성전략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전국문화산업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
전국 문화산업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창조산업의 시작, 지역콘텐츠산업 육성이 해법입니다’를 주제로 주제 발표와 지역 우수사례 발표, 분임토의 등이 진행된다.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은 ‘2011년도 콘텐츠산업 정책’ 발표에서 △콘텐츠산업 금융투자 지원 확대 △시장 창출형 차세대 콘텐츠 육성 △비수도권 지역 콘텐츠업체 가산점 부여 △권역별 정부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등 지역 콘텐츠업체 지원 강화 계획을 설명한다.
또 김규철 영산대 부총장이 ‘지역문화산업과 블루오션’에 대해, 최명환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문화〃관광산업과의 연계를 위한 스토리텔링의 사례와 육성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전남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능성게임의 가능성과 성공전략’,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의 ‘전주 영화영상산업 특화사례’가 지역 문화산업 육성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워크숍과 함께 열리는 지역진흥기관협의회 회의는 나주 도래마을 한옥에서 진행돼 전남을 찾는 참가자들에게 남도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판암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 문화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과 방향을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전남 문화산업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각 지역 관계기관 간 정보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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