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기기 제조업체 세원셀론텍(대표 송용장 www.sewoncellontech.com)이 전북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중부발전부지(19만8300㎡)에 500억원을 투입해 플랜트기기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세원셀론텍은 이를 위해 30일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창원에 제1공장, 함안에 제2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번에 기존 플랜트기기 사업의 확장과 태양광 및 원자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플랜트기기 등 신규 사업을 위해 군산에 투자한다.
투자액은 중부발전부지 토지 구입비 266억원을 포함해 1차로 총 5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직접고용 600명과 사내협력사 인력 900명 등 총 1500명의 신규 인력 창출이 예상된다.
플랜트 산업은 발전 및 환경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설비로 원전과 해양, 풍력, 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 회사는 최근 원전사업의 핵심이자 필수 자격요건인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및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신규 성장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이번 투자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 중부발전부지에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산업과 관련 기업의 집적화 효과가 기대되며 첨단 용접 기술자의 육성으로 전북의 첨단기계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북도는 예상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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