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버스터(대표 조욱상)가 개발한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헤바온라인’이 대만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플레이버스터는 지난 9월 매크로웰 OMG를 통해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헤바온라인-세컨드에디션’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연일 게임 동시접속자 2만명을 기록하는 등 50만명 이상이 즐기는 인기 게임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바온라인-세컨드에디션은 국내에선 헤바온라인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됐던 캐주얼 MMORPG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게임 캐릭터간 밸런스를 대폭 조정하고 조작 편의성과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대만 서비스에 이어 내년 2월 퍼블리셔 ‘게임온’을 통해 일본시장에도 헤바온라인-세컨드에디션 서비스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밸런스 조정을 위해 잠시 중단 상태에 있는 국내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베타테스트 없이 바로 재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별도 테스트 없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복수 퍼블리셔 기반의 채널링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진입경로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조욱상 대표는 “새롭게 업데이트한 부분이 해외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신규 MMORPG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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