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중심 동남권 특화 원전산업 육성 방안 마련

부산 등 동남권의 특화 원전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열린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동철)는 부산시,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동남권역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포럼’을 오는 2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는 이날 포럼에서 지식경제부의 원전산업 육성 정책방향과 부산대가 수행하고 있는 부산권역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내용을 발표하고, 전문가 패널토의를 거쳐 지자체 육성전략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원전산업 관련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위한 원자력발전 종합기술지원센터 설립을 포함해 국책 원자력산업연구원 유치, 원자력부품산업단지 조성, 원자력전공 전문대학원 설치 등을 집중 논의해 향후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국가 원자력산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광역시장과 지경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전기협회,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기관과 두산중공업, 태웅 등 기업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수주를 계기로 원자력산업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부산시 등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화 원전산업 육성을 위해 각종 방안을 찾고 있다.

부산=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